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2021년 제주인권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인권향상에 관심이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제주도민 인권의 수준을 높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10일 제주인권주간과 함께하는 제주 4·3역사기행(4·3 유적지 등 도 일원) △11일 인권영화 상영(삼매봉도서관) △13일 박준영 인권변호사와 함께 하는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권감수성 특강(농어업인회관) 등이다.
특히, 12월 3~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인권작품 우수작(도청, 한라도서관 등) 전시 △인권 테마존(한라도서관, 삼매봉도서관) 설치 등을 통해 도민 누구나 2021년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과 세계인권선언문을 볼 수 있도록 전시전이 마련된다.
한편, 제주도는 인권의식 확산을 위해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공무원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래행정시스템 내 인권홍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인권동향 DNA를 홍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직접 찾아보고 도민의 인권의식 및 감수성 향상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제주4·3역사기행과 인권감수성 특강을 한다.
제주4·3역사기행과 인권감수성 특강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news.jeju.go.kr/join/human/human_policy.ht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진남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행사가 도민들에게 인권의식 확산과 인권가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