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영양교사들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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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영양교사들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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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에 대해 학교 현장의 영양교사들은 매우 높은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시작된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맞춤형 생산·유통 체계구축을 통해 친환경급식 안정화 및 제주친환경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186개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항목은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사항 만족도 △친환경쌀 공동구매 만족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만족도 등 3가지 분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사항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87.5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권역별 공급업체 1년간 공급’이 92.7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센터에서 업체 선정’(91.4점), ‘3권역 지정’(91.1점), ‘공급방법’(90.5점)순이었다.

‘공급가격’은 84.6점으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쌀 공동구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7.1점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쌀 공공구매’(92.4점), ‘센터에서 업체 선정’(90.8점), ‘효율적ㆍ안정적 공급’(90.0점), ‘쌀 공급가격’(88.2점)순으로 만족도가 조사됐으며, ‘친환경 쌀의 밥맛ㆍ씹는감촉ㆍ윤기’는 85.1점을 받았다.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만족도 중 식재료, 배송, 서비스부분의 전체적인 만족도 점수는 92.6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에서 상반기 원격수업 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92% 만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조사 결과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친환경농산물과 더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학교에 공급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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