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드코로나 시대 '디지털 인재' 양성모델 발굴.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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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드코로나 시대 '디지털 인재' 양성모델 발굴.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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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사민정협의회, 노사상생 일자리 포럼 개최...윤동열 교수 기조강연

위드코로나와 함께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는 디지털 인재 양성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5일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개최한 '노사상생 일자리 포럼'에서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미래사회 대응 국가 인재양성 방향'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노사상생 일자리 포럼은 노사발전재단 '2021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윤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일자리 현황과 변화 전망을 제시하고 정책적 제언에 나섰다.

윤 교수는 "AI 등 기술발전으로 기존 일자리가 감소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양산되고 있으며, 비대면 근로와 서비스업종 플랫폼 비즈니스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업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 스마트화, 자동화되며 단기 일자리 감소 및 일자리·직업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체계적인 인력수요 전망을 토대로 중앙·지역 거버넌스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수준별 인재양성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이를 지원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다양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후 '위드 코로나와 일자리 방향'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정훈 제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순국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신승배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배성무 제주더큰내일센터 교육훈련팀장, 신기록 공인노무사 등 토론자들이 제주지역 고용·노동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여성 일자리 등 고용시장의 변화와 부작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중심 인재 양성의 필요성 등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대면,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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