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트제주 첫날, VIP 프리뷰서 7억원 규모 작품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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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트제주 첫날, VIP 프리뷰서 7억원 규모 작품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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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컬렉터 1천명 방문..오픈 한시간 전부터 인파 몰려
ⓒ헤드라인제주
김성오, 황금정원, 2020-Arcyilc-on-canvas-162.2cm-x-130.3cm ⓒ헤드라인제주

2021 아트제주(Art Jeju)가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VIP 프리뷰에서 7억원 규모의 작품 거래를 달성했다. 

첫날 가나아트는 하태임, 이왈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대부분의 출품작을 완판했으며, 박서보, 시오타 치하루, 이동기 등 다양한 출품작들이 새로운 컬렉터를 만났다. 

특별전으로 참여한 허문희, 홍시야 작가와 김성오 작가는 개막전부터 예악되며 인기를 끌었고, 조기섭, 양민희 등 제주 청년 작가들의 작품도 컬렉터 품에 안겼다. 

오픈 한시간 전인 3시부터 티켓 부스 앞으로 5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고, 장이 열린 3시간 동안 컬렉터 총 1000명이 방문했다. 

이날 주요 VIP로는 서울 지역 기업 컬렉션 관계자 및 개인 컬렉터, 제주 지역 기업인으로 구성된 아트제주 컬렉터 클럽을 비롯해 제주 지역 개인 컬렉터가 대거 방문했으며,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경제인총연합회 멤버십, 아트 제주 위크에 참여한 주요 미술관장 및 관계자 그리고 제주도의회 관계자들 역시 행사장을 찾았다. 

아트제주 공식 웹사이트 내 온라인으로 출품작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에서도 작품 문의가 속출했으며, 이날 하루 접속자만 800명을 돌파했다. 

아트제주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한 갤러리 관계자는 "방 문을 연지 5분 만에 발디딜틈 없이 방문객들로 꽉 차 깜짝 놀랐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숫자의 잠재력있는 구매자를 만나 일반 오픈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섬아트제주 강민 이사장은 "최근 MZ세대 사이로 부는 글로벌 미술 열풍이 제주까지 이어졌다"며 "행사 개최 5년만에 최대 인파를 첫날 맞이해 달라진 분위기를 몸소 뜨겁게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아트제주'는 올해는 국내 유수 화랑인 가나아트, 원앤제이 갤러리가 처음 참가하며, 피비 갤러리, 비트리 갤러리, 토포 하우스, 와우 갤러리 등 주요 화랑들이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지역 신생 갤러리인 이룸 갤러리, 갤러리 ED, 월정아트센터와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 갤러리 데이지,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 더 라라 갤러리, 갤러리 전, 쇼움 갤러리, 갤러리 자작나무 등 총 30여개 화랑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는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타카시, 요시토모 나라, 뱅크시, 시오타 치하루, 하비에르 카에야, 요셉 보이스, 라이언 갠더, 알렉스 카츠 등 해외 유명 작가들과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백남준 등 국내 주요 블루칩 작가와 변시지, 이왈종, 이동기, 하태임, 이창효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총 1000여 점을 볼 수 있다. 

'2021 아트제주' 기간에 맞춰 열리는 제주 예술 주간 '아트 제주 위크(Art Jeju Week)'에는 아라리오 뮤지엄, 아르떼 뮤지엄 제주, 포도 뮤지엄, 해녀박물관, 갤러리2 중선농원, 문화공간 양,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 갤러리가 올해 처음 참여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본태박물관, 왈종미술관, 넥슨 컴퓨터박물관 등 제주 지역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입장권 할인 등의 혜택을 나눈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허문희, 흐르는 섬 '연결은 치유한다' Acrylic On Canvas, 72.7x90.9cm 2021ⓒ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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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하태임, Un Passage No. 217010, 2021, Acrylic on Canvas, ø80cm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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