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 개소
상태바
제주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 개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에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 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이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강화되면서, 올해부터 전국 17개소의 지역전담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주에 문을 연 제주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반짝(시설장 송영심)는 제주시 광양 14길 9, 4층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상담, 의료, 법률, 학업·진로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피해를 경험한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상담 기관이다.

센터의 사업수행 기관으로는 지난 8월 공모 심사를 통해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이 선정됐다.

수행기관은 전문 상담원 3명이 성매매 피해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 및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위탁 기간은 2024년 9월까지 총 3년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전문상담사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운영 사안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