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감시모임 곱진돈 "제주도, 제2공항 담당부서 폐지.재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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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감시모임 곱진돈 "제주도, 제2공항 담당부서 폐지.재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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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제주 제2공항 담당 부서를 폐지.재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예산감시시민모임 곱진돈은 25일 성명을 내고 "공항확충지원과 18억 예산편성 반대한다"라며 "제2공항 추진 앞장섰던 공항확충지원과 폐지 및 재편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공항확충지원과 예산은 18억 원으로 2021년 예산보다 약 1억 원 감소했다"라며 "그동안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예산문제를 지적한 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제2공항과 연관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항공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이 심한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상업용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구 전체 배출량의 2.5%로 추산되고 있다"라며 "항공기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공항을 신규로 개설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과 정반대의 길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곱진돈은 "이 와중에 공항확충지원과 18억 예산 중 공항인프라 확충사업에 1억 8000만 원이라는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라며 "공항인프라 확충사업 정보제공에 5000만 원,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운영에 6270만 원이 잡혀 있는데, 실제로는 제주 제2공항 필요성을 홍보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공항이라는 단어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교묘하게 예산을 편성해 제2공항 추진에도 예산을 집행할 문제점이 우려된다"라며 "아울러 제2공항 개발 관련 현장 소통 추진에 잡혀있는 4700만원이라는 예산도 제2공항이라는 사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편성한 예산이기 때문에 전액 삭감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제주는 이제 더 이상 ‘탄소 없는 섬’사업 따로 ‘공항 추진’사업 따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라며 "오히려 이보다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에 걸맞는 적절한 예산편성을 해야 한다"라며 거듭 공항확충지원단 폐지.재편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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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2021-11-30 20:54:47 | 45.***.***.121
곱진돈아~
1. 강릉 화력발전소에 관심좀 가져라~
2. 기후위기 대비 제주공항도 그냥 철거 요청 바란다~

도민의소리 2021-11-28 10:52:10 | 115.***.***.179
걍 공항 없애라고 해라. 배불러터지는 소리하지말고. 항공기수요에 맞춰서 공항건설 하겟다는거고 분산시키는 건데. 참나. 걍 뱅기없이 배타고 다니게 하고 배도 동력필요없고 뗏목 타고다니면되것다.

제주사랑 2021-11-25 10:29:36 | 112.***.***.248
제주도 발전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도의회 폐지하는건 어떤가요, 시민단체 지원금도 없애버리고요, 이런 돈으로 장애인들 도움주고 노인들 도와주고, 참 국회의원까지 없애면, 사회적 약자들 많이 도와 줄수 있겠네여, 이런 이야기는 못하겠지, 시민단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