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자금조달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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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자금조달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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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사회 의결 통해 800억원 전환사채 발행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오른쪽 건물 두번째 타워가 29일부터 오픈, 1600객실이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4년에 걸친 드림타워 개발자금조달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Coupon) 0%, 만기 보장수익률 (YTM) 4.5%이며 주식 전환가는 18,231원이다.

투자자는 총 3곳으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씨씨지인베스트먼트 아시아가 60억원, GVA자산운용이 40억원을 투자했다. 납입일은 29일이다.

롯데관광개발 김동준 IR이사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자금조달 성공은 위드코로나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 이사는 이번 자금조달 성공은 롯데관광개발의 재무안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발행된 전환사채(CB) 전환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롯데관광개발의 부채비율은 금년 3분기 748%에서 227%로 크게 낮아지고, 자기자본은 1304억원에서 3627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2017년 8월 400억원 전환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2158억원 유상증자, 2019년 9월 710억원 해외전환사채, 2020년 2000억원 브릿지 대출에 이어 지난해 11월 7000억원 담보대출과 올초 943억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0월 호텔 부문에서 처음으로 흑자(매출 82억, 영업이익 4억8000만원)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만실에 가까운 객실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9일, 850 객실을 갖춘 두 번째 타워 오픈으로 1600 객실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경우 매출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래블 버블의 실시로 싱가포르 관광객 중 상당수가 첫 방문지로 국제적 시설을 갖춘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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