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내고 도주하다 '쿵'...제주서 음주운전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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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내고 도주하다 '쿵'...제주서 음주운전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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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치고 도주하거나 나무에 충격해 차량이 전소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 4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이 도로 연석과 나무 등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차량 운전자 20대 남성 ㄱ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ㄱ씨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7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제주시 방향으로 운전 중인 차량이 앞에 있던 택시를 추돌하고 도주한 뒤 또 다른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 ㄴ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이 ㄴ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ㄴ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고로 인해 2차 추돌 사고를 당한 60대 택시 운전기사 ㄷ씨가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한 24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20대 남성 ㄹ씨가 가로등을 충격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ㄹ씨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측정한 ㄹ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ㄹ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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