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24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약 1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비닐하우스 내 간이창고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창고와 담벼락 사이에서 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창고 벽면과 배전반 전선으로 불이 확대된 점, 주변에 다수의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식별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