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영철)은 지난 20일 '고교학점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고교학점제 실처방안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 두 번째 시간으로 초.중학교 교원과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이행되며 오는 2023년도부터 도입됨에 따라 초.중학교에서도 고교학점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경기도 병점고 정미라 교사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과 연구시범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 진로학업 역량 설계 지도 등 고교학점제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초.중.고를 연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진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에 대한 지원을 충실히 하여 선택과목 개설, 업무 네트워크 형성, 교원 수급 등에서 지역 간 격차와 학교 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진로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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