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제정 주민발의 서명운동 후끈
상태바
제주,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제정 주민발의 서명운동 후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주일만에 2500명 참여..."발의요건 갖춰" 

제주도민들이 육지부와 비교해 평균 7배 가량 비싼 택배비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택비 도선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주민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벌써 조례안 주민발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표준 도선료 조례를 제정해 70만 도민이 겪는 도선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부당한 택배 도선료 문제가 불거진지 4년째"라며 "모든 도민이 도선료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 주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에 지난 10월 14일부터 불합리한 도선료를 인하하는 운동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며 "10월 15일부터 25일 사이에 제주도민이 직접 결정하는 '표준도선료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진보당 택배도선료인하 운동본부는 제주도의회로부터 지난 15일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제정 청구를 위한 접수증을 받은 후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일주일만에 서명 참가 시민이 2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발의 필요 숫자인 1012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진보당은 "제주도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문제 중 누구나 불평등하다고 말하면서도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않았던 택배 도선료 문제를 진보당이 나서서 도민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이미 주민발의 요건을 갖췄지만 더욱 많은 도민들의 서명을 받아서 반드시 조례안 제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제주도 민속오일장 순회 서명운동, 2차 집중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서명에 동참하실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사랑 2021-11-23 19:52:25 | 118.***.***.86
환경보존해야지요 통통이 배타고 다니고 환경 좋은 곳에 사는데 무슨 택배가 필요한가요 감내하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