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9일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환경부 및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도내 86가구에 단열 에어캡, 난방텐트, 이불 등 방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화통화(영상 또는 음성) 방식으로 한파대응 행동요령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한파대응 행동요령은 △온맵시(따뜻한 옷차림) 입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무리한 신체운동 피하기 △저체온증·동상 조심하기 △외출 시엔 전열기구 반드시 끄기 △장시간 외출 시 동파 예방하기 △주변사람 건강살피기 등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한파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취약가구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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