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국가교육회의 국민참여단 제주지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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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국가교육회의 국민참여단 제주지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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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국가교육회의 국민참여단 제주지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제주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마을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 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제주도 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연합동아리 대표 고주영(제주여고 2학년) 학생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국민참여단이 선정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제주 특성을 반영한 교육내용 구성과 실현방안'에 대한 모둠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제주를 방문한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전 제주교육청 책마루에서 학생·국민참여단 대표 6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국민참여단 SNS에서 사전 취합된 질문에 대한 김 의장의 답변과 격려사는 토론 시작 전에 참가자들에게 공유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제주교육의 성과들은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지원의 기반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토론회 결과들은 중장기적인 교육비전과 계획수립을 전담할 국가교육위원회에 반영되고 제주교육 미래의 길을 여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정책에 대한 시민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참가자인 양유정씨는 "학생, 학부모, 교원등 다양한 구성원이 실행내용에 대한 투표, 간단한 의견제시 등으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온라인이였지만 마음을 나누고 연대감도 느낄 수 있었던 뿌듯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운영하는 국민참여단은 지역과 국가의 교육 의제 발굴과 교육의 방향 설정에 참여하는 시민활동이다. 제주지역 170여 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8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상반기에 2022 개정교육과정 숙의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19번의 공론장을 운영 중에 있다. 

제주국민참여단 70여 명은 숙의·토론의 수준을 높이고 내실 있는 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온라인에서 국가교육회의 10대 의제 학습과 회의, 토론 주제선정을 위한 투표 등을 실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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