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70주년 맞아 대학 역사 각종 기록물 수집
이문교 전 제주4ㆍ3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제주대학교에 1960 ~ 1990년대 제주대 학생운동과 관련한 자료 445건을 기증했다. 이 전 이사장은 10회 동문(법학과)이다.
기증 자료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것과 MBC제주문화방송 기자, 보도국장 등 언론인 등으로 근무하면서 모아온 것이다.
이 전 이사장은 "제주대 학생운동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운동과 제주 민주화운동의 견인 역할을 했고, 기증 자료를 통해 제주대 학생운동사가 재조명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이사장은 2018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 언론관련 도서 1462권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제주대는 2022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과 동문, 도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대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 대상은 각종 자료, 사진류, 기념류, 박물류, 시청각ㆍ동영상류, 발간물 등이다. 수집 기록물은 제주대 역사실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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