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고교생 이어 초등생도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급증
상태바
[종합] 제주, 고교생 이어 초등생도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자 30명 추가 발생...제주시 초등학교 17명째 감염
서귀포 고교생 45명째...요양병원 확진자 67명째 발생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속히 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한 고교생들의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28명(제주 #3351~3378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0명(제주 3379~3408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08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확진자는 306명으로 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163명)는 일 평균 23.29명으로 높아졌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1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이번에 추가 확진된 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3명(3379~3382, 3384, 3385, 3387~3393, 3395, 3396, 3398, 3400~3402, 3404~340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3403번)은 타 지역 방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1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고, 이 중 6명(3389~3392, 3395, 3396번)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8명(3379, 3380, 3387, 3388, 3404~3407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 1명(3340번)이 나온 이후 17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제주시 초등학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한 확진자는 17명(3340, 3367, 3369, 3370, 3371, 3372, 3373, 3374, 3375, 3379, 3380, 3387, 3388, 3404, 3405, 3406, 3407번)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 학생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3명(3395, 3396, 3398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3명(3361, 3363, 3364번)은 서귀포고등학교 학생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이고, 2명(3353, 3368번)은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4명(3389~3392번)은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나머지 6명(3383, 3386, 3394, 3397, 3399, 3408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9명(타 지역 확진자 4명 제외)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