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후 5시 45분 일제히 종료됐다.
이날 95(제주)지구 일반 시험장 제주중앙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시험이 종료되기 훨씬 이전부터 고사장 앞에서 긴장과 떨림 속에 발을 동동구르며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험 종료령이 울리고 이내 수험생들이 한명씩 시험장 밖을 나오자 가족들과 친구들은 말없이 수험생들의 손을 맞잡고 또 부둥켜 안았다.
그러면서 "고생 많았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면서 수험생들을 반겼고 수험생들도 "오래 기다렸지", "챙겨줘서 고마워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 문제 및 정답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https://www.kice.re.kr/main.do?s=kic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험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http://www.kice.re.kr/imsi/su2021neung/index_daesuneung_2021.html)에 접속한 뒤 실명으로 해당하는 영역과 선택과목, 문항번호, 정답의견 등을 작성하면 된다.
수능 정답은 오는 29일 최종 확정되며, 오후 5시에 공개한다. 성적표는 다음달 10일 일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