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제27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 칠십리야외공연장(천지연광장 내)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인 19일에는 서귀포시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내 17개 읍면동에서 총 22개 팀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한마당Ⅰ'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역생산품을 대상으로 서귀포in정과 연계, 생중계 쇼핑행사로 운영되는 '칠십리 홈쇼핑'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문화예술 한마당Ⅱ'과 '제주어말하기 대회', '민속놀이 공연' 등을 펼쳐진다.
축제 셋째 날 행사로는 문화예술 한마당Ⅲ'과 '칠십리 홈쇼핑'. '칠십리 가요제'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지난 1일부터 축제 사전행사로 역대 칠십리축제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전을 운영하고 있다.
양광순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축소 운영되고 있는 지역 대표축제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축제 기간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서귀포 17개 읍면동민 축하영상으로 대체되며, 현장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칠십리축제에 참여하는 공연팀은 개인별로 2차 백신접종 완료와 PCR 음성검사서(유효기간 내)를 확인받아야 출연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행사장 출입구 지정관리(방문객 호흡기 증상유무 확인) 등을 통해 축제 공간 내 최대 수용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해 입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http://www.youtube.com/c/channelseogwipo)를 통해서 생생한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칠십리축제를 통해 공연, 예술 활성화와 장기간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칠십리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전화 064-760-3946)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