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코로나 예방수칙 안내...시험실 입실은 불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인 17일 오후 1시 제주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예비소집 전 오전 9시부터는 수험생들에게 수험표가 교부됐다. 고등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N수생 등은 졸업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전달받았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각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시험실이 아닌 체육관, 운동장 개방된 공간에서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시험실 위치와 반입금지 물품, 답안지 표시 방법, 탐구영역 수험 요령, 부정행위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안내받았다. 또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유증상 시 대처법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제주도에서는 95(제주)지구 12개, 일반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시험장, 2개 별도시험장, 2개 병원시험장 등 총 2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6994명이 수능 시험을 치른다.
95(제주)지구 일반 시험장은 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영주고다.
96(서귀포)지구 일반 시험장은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다.
또 별도시험장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학생문화원으로, 병원시험장은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으로 지정됐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과 현재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중인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보는 종일 칸막이가 설치됐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점심시간 중에만 칸막이를 설치한다. 다만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철저한 환기와 거리두기 지도 등 엄격한 관리가 이뤄진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입실 전 반드시 발열체크를 받게 되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2차 관찰장소로 옮겨진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동의서 작성 후 별도 시험실로 안내된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시험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1, 3교시에는 감독관이 마스크를 내려 신원을 확인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