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에 유기질비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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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에 유기질비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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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9일부터 12월 8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22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역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비료 지원사업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되며, 농업인 편의를 위해 해당 농업인이 작성한 신청서를 공급 희망농협 등을 통해서도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는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 시기, 공급희망농협 등을 정확히 파악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가운데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 부숙유기질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업인이다.

서귀포시는 친환경인증 농가, 친환경단지 농가, 경영체육성사업 참여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1년도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 대상' 농가의 경우, 내년 경작 필지에 대해 50% 이내로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도 비료를 공급받을 때에도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대상 품목은 유기질비료(3종,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2종, 가축분퇴비․퇴비) 등 총 5종이다.

부숙유기질비료의 신청물량은 10 에이커 당 2000kg을 초과할 수 없다.

이번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로 신청물량, 재배면적, 재배작물,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고려해 내년 1월에 확정된다.

서귀포시는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월 단위로 농가를 지정해 비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유기질비료지원사업으로 1만 592농가에 대해 4만 8천여 톤의 비료(45억 2000여 만원 상당)를 공급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차 줄여나가 친환경 농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에 사용할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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