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요양병원.사우나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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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요양병원.사우나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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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273명...요양병원 관련 51명째 확진
사우나 확진자도 추가...타 지역 접촉감염도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이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전환된 이후 제주에서 8일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내 한 요양병원과 대중목욕탕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15명(제주 3246~326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3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3명(제주 3261~3273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73명으로 늘었다. 11월 들어서는 171명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110명)는 일 평균 15.71명으로 높아졌다.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이번에 추가 확진된 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6명(3263~3266, 3270, 3273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3262, 3267, 3268, 3271, 3272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3269번)은 타 지역 방문객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중 1명(3266번)은 ‘제주시 요양병원’, 1명(3270번)은 ‘제주시 사우나 5’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3078, 3105, 3108, 3109, 3110, 3111, 3112, 3113, 3114, 3124, 3125, 3130, 3131, 3132, 3133, 3134, 3135, 3136, 3137, 3138, 3150, 3151, 3512, 3153, 3154, 3155, 3166, 3167, 3168, 3169, 3170, 3171, 3184, 3185, 3186, 3187, 3188, 3212, 3213, 3227, 3228, 3229, 3230, 3231, 3252, 3253, 3254, 3255, 3256, 3259, 3266번)으로 늘었다.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확진자는 9명(3139, 3164, 3165, 3177, 3178, 3181, 3182, 3201, 3270번)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귀포시 사우나 3’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까지 총 32명(3148, 3160, 3161, 3162, 3172, 3173, 3174, 3175, 3189, 3191, 3192, 3193, 3194, 3195, 3196, 3197, 3198, 3199, 3205, 3207, 3209, 3210, 3217, 3219, 3220, 3221, 3236, 3237, 3238, 3239, 3240, 3249번)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나머지 1명(3261번)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의 격리 중 확진자는 타 지역으로 이관된 사례 등을 제외하고 14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40명에 이른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12~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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