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콘텐츠 원천소스 공모전, 문성제 '신들의 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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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 콘텐츠 원천소스 공모전, 문성제 '신들의 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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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신화 콘텐츠 원천소스 공모전에서 문성제 작가의 '신들의 섬'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제주신화를 소재로한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92편이 응모됐고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신들의 섬'은 설문대할망과 제주의 저승설화를 바탕으로 한 소년.소녀의 흥미진진한 저승세계 모험담을 다룬다.

최우수상인 '꽃집의 아저씨는 예뻐요(최한솔.홍구슬 작가)'는 제주 서천꽃밭을 현대로 옮겨왔으며, 도시에서 서천꽃밭의 꽃감관이 신비로운 꽃집을 운영하는 이야기다.

우수상에는 '지장의 마음(정다은 작가)'이 선정됐으며, 코로나19를 연상케하는 강력한 전염병이 창궐한 제주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지장보살과 엮어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총 1700만원이다.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해당 공모전의 대상수상작을 활용해서 매년 제주신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사업화 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대상작인 '설문초등학교 수업일지'는 보드게임어플리케이션과 만화로 제작됐으며, 홀로그램과 프로젝션맵핑이 결합된 첨단 뮤지컬로 OSMU되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지난해 대상작인 '용의아이'는 웹소설과 오디오북으로 개발돼 오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정식 연재된다. 특히 한국영화 흥행기록 1위를 기록한 영화 '명량'의 원작자인 박은우 소설가가 집필하여 많은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신과함께'가 성공한 이후 제주신화는 창작활동의 원천소스로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신화 기반 창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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