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감귤 경락 도매시장 방문..."비상품 강력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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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감귤 경락 도매시장 방문..."비상품 강력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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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비상품 유통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동우 제주시장이 11일 새벽 제주감귤이 경락되는 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유통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안 시장은 이날감귤유통 실태 및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도매시장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도매시장 내 3개 법인에서 이루어지는 감귤 경매 상황을 참관하고 하역된 감귤의 상태 및 비상품 감귤 유통 여부 등도 확인했다.

현장 참관 후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농산물공사사장 및 각 법인 대표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감귤 가격 지지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정 제주의 땅과 바다가 길러내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제주산 농수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제주 농수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감귤, 양배추, 당근, 감자 및 수산물 등 제주산 농수산물 거래가 연간 3만여톤에 이르고 있다. 거래량은 2020년 기준 355억원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달부터 감귤유통 지도단속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4대 도매시장을 방문하는 등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을 위해 노지감귤 유통실태 및 출하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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