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 비리의혹 제주컨벤션센터 전격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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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사위, 비리의혹 제주컨벤션센터 전격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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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변경해 1년 앞당겨 감사
불법 '쪼개기' 수의계약과 채용비리, 용역 표지갈이, 직장내 괴롭힘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감사에 전격 착수한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오는 12월21일부터 30일까지 ICC제주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당초 ICC제주에 대해 내년 중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자치감사 계획을 변경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위는 ICC제주가 2017년 1월 이후 추진한 업무 가운데 조직.인사.재정 운영, 예산.계약.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주요시책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위는 도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찾아 해소하기 위해 ‘감사요구제’를 통해 ICC제주가 추진한 위법 ․ 부당한 업무처리 사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감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이며, 신고자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해 감사위원회로 전화(710-6136), 팩스(Fax 710-6119) 또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http://audit.jeju.go.kr) 감사제보란으로 제보하면 된다.
 
감사위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민불편 유발사항 등 부조리 사례에 대하여는 엄중 문책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수 직원을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라며 "감사 결과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CC제주는 지난 10월 진행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직 대표이사들과 관련해 지인 업체에 불법 쪼개기 수의계약을 몰아줬따는 의혹과, 각종 위원회 구성 및 관리자 등의 인사권 남용과 갑질 문제, 근태위반 문제, 성과급 지급 문제, 법인카드 사용 문제, 국고보조금 집행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이에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ICC제주에 대해 별도의 특별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 등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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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2021-11-11 17:28:16 | 210.***.***.89
열심히 일하는 우수 직원을 발굴해 표창할 계획 이라는 것은 공익제보한 사람을 말하는 건가요?..
왜 지금 이 감사를 해야하는지 모르시나?...우수직원?...

수석부장 2021-11-11 17:33:16 | 223.***.***.160
당연히 우수직원 양모수석부장 표창주어야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