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일본에 제주 알리는 '찐제주 캠페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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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일본에 제주 알리는 '찐제주 캠페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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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찐제주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제주관광 조기 회복 마케팅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을 타깃으로 제주에 대한 매력을 전달하는 붐업 이벤트로 진행됐다.

찐제주 캠페인은 봄, 여름, 가을 시즌별로 현지인이 추천하는 10가지 제주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그 중 일본 소비자가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로 진행됐다.

3번의 이벤트를 통해 총 7017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SNS상에선 약 300만 건의 노출을 통한 홍보가 이뤄졌다.

봄 이벤트는 '봄 이색여행과 음식'테마로 실시된 가운데 1위는 '동문시장에서 회먹기', 2위는 '한치튀김과 떡볶이', 3위는 '전동퀵보드로 해안을 달리자'가 선정됐다.

여름 이벤트는 '여름만의 체험과 포토스팟' 테마로 진행된 가운데 1위는 '에메랄드 그린, 금능해수욕장', 2위는 '별이 흐르는 밤, 1100고지', 3위는 '인생샷 명소, 해바라기밭'이 선정됐다.

가을 이벤트는 '가을, 힐링여행' 테마로 진행된 가운데 1위는 '바다를 보며 먹는 흑돼지', 2위는 '신창해안도로에서 보는 감동의 석양', 3위는 '먹고 체험하고 사진찍고! 감귤밭카페'가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제주의 자연과 힐링여행을 선호하면서도 한국인, 로컬이 하는 여행법을 따라해보고 싶어하는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선택한 시즌별 TOP 3 콘텐츠는 인기 유튜버(유카채널)가 아바타가 되어 대신 체험하는 영상으로 공개됐으며, 3편의 영상이 총 2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참여자가 직접 선택한 여행콘텐츠로 제주 여행을 만들어 나가는 이번 이벤트는 투표 참가자 중 43%가 18~34세로 과거의 여타 이벤트보다 MZ세대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사는 이번 이벤트에서 일본인들이 직접 뽑은 콘텐츠는 일본 요미우리TV 등 메인 방송채널과 유력 한류매거진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추천 제주여행 코스'로 홍보, 일본시장 마케팅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한국여행을 계획하거나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여행지는 제주'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재개 이후 제주여행 수요 확보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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