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대응 1단계 발령...20여분 만에 완진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등학교 인근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쯤 월랑초 인근 상가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는 조립식 건물과 비닐하우스가 나란히 붙어있는 형태로, 불길이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당시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하늘로 치솟으면서 제주시내 곳곳에서 목격됐고, 관련 화재 신고만 104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약 6분만인 오후 2시49분쯤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자 2시5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내려졌다.
이 불은 다행히 오후 3시11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등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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