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오는 6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슈타인홀에서 제주문화예술섬 예술요원 연계 공연 프로젝트 '해질녘, 피아노를 머금은 바람소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예술요원 프로젝트는 도내 읍·면·동지역을 대상으로 병역특기자인 예술요원과 도내 청년예술가가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제주 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제주도 전체의 문화적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해질녘, 피아노를 머금은 바람소리' 공연은 도내 문화기획자이자 청년 예술가인 김한돌 피아니스트(슈타인홀 대표), 조은별 소리꾼(문화가 있는날 청춘마이크 제주권역 우수 예술가)과 예술요원인 변석준 대금연주자(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 조수황 소리꾼(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이 합동으로 준비했다. 봉개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슈타인홀에서 피아노와 대금, 판소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예술요원은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 대신 예술요원으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로써, 예술요원의 특기를 활용하여 시민의 문화적 권익 증진,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교육, 공익 공연 활동 등 봉사활동을 의무복무기간 중 실시하게 된다.
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제주문화예술섬사업의 일환인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악분야(대금, 판소리, 거문고), 클래식분야(바이올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요원들과 도내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을 연결하여 도내읍·면·동지역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코로나19를 의연히 극복해나가고 있는 도민에게 예술요원과 도내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 통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분들이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주 좋은 교육과 공연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