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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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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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권 /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복지환경팀
ⓒ헤드라인제주
현성권 /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복지환경팀 ⓒ헤드라인제주

하루 몇 리터의 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건강 프로를 많이 시청하는 애청자 중 한 사람이다. TV만 틀면 건강에 대한 프로가 쏟아져 나온다.

그중 하나는 생수를 많이 마시라고 주문한다. 수돗물 벌컥벌컥 마시던 옛날이 그리운 건 필자만의 생각일까?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이 아닌 생수를 마시고 난 다음 분리배출에 대한 정보는 누구도 알려 주지는 않는다.

운동 후 다 마신 생수병이 재활용되기 위해서 얼마간의 수고가 필요하며 늘 마시던 생수병 하나 버리는 것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 없이는 좋은 환경을 후세에게 물려 줄 수가 없을 것이다.

간단하게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만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첫 번째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두 번째 재활용품에 묻어있는 이물질, 음식물 등은 닦거나 한번 헹궈서 배출한다. 세 번째 상품 라벨 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분리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재질의 품목만 넣도록 한다.

이렇게 분리배출 된 폐기물은 또다시 재활용을 통해 자원이 되고 우리가 마시는 생수병으로 다시 찾아올 일이다. 여전히 많은 양의 자원들이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각과 매립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에서 버려지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속 70%는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 가능한 자원이라고도 한다.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면 연간 약 5억 매의 종량제 봉투를 절약할 수 있고 약 3천억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 구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도 한다.

쓰레기 없는 세상은 없다. 모으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라는 옛 구호는 아직도 유용하다. 깨끗한 환경에서 우리 후손들이 잘사는 법!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되고 재사용 되는 자원순환이 답이라고도 한다.

여러분 플라스틱 없는 하루 생각해 보셨습니까? 가정에서부터 정확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고 하신 법정 스님의 좋은 글귀가 와 닿는 요즘이다. <현성권 /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복지환경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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