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시설과채류·과수 탄산가스 공급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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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시설과채류·과수 탄산가스 공급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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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보급해 딸기 품질·수량 '향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시설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과채류 및 과수 탄산가스 공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기 때문에 외부와 차단된 시설하우스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저온기에는 온도 관리를 위해 하우스 환기를 최소화하고 밀폐 관리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더욱 낮아진다. 이로 인해 작물 광합성률은 떨어지고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580만 원을 투입해 시설딸기 및 만감류 3개소에 '시설과채류 및 과수 탄산가스 공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LPG 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마쳤다.

이산화탄소를 인위적으로 공급해 작물 광합성 작용을 촉진 시키고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된 LPG 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는 품질 좋은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며 동시에 보조 가온 효과가 있다.

또 작물이 광합성을 가장 왕성하게 하는 오전 10시쯤 이산화탄소 농도를 500~600ppm으로 유지해 광합성을 촉진시킨다.

시범 농가의 시설딸기는 진한 잎 색과 빠른 생육을 보이고 있으며 12월부터 수확 예정으로 생산량 11%, 소득 6% 증가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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