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경제 다시 회복세...10월 기업 업황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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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경제 다시 회복세...10월 기업 업황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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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BSI '69', 9월보다 5p 상승...전국평균보다 17p 낮아

코로나19 장기화로 극도로 침체되던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10월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6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업황과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전국 기업업황과 비교해서는 큰 격차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중 전국평균 업황BSI(86)와 비교해, 제주도는 무려 17포인트 낮았다. 제주도가 육지부에 비해 코로나19 타격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유흥시설 및 카페.식당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연쇄적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행히 10월부터는 제한조치가 다소 완화되고,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의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전환되는데 따른 기대감으로 업황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조업 업황BSI는 '59'로 8월과 비교해 무려 1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70)는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는 '85'로 전월과 비교해 1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금사정BSI는 '77'로 9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업황 전망BSI는 '67'으로 전월과 비교해 5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9.7%), 인력난· 인건비 상승(16.8%)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52개, 비제조업 220개 등 총 2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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