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비리 의혹 ICC제주, 기관.기관장 평가는 수년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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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비리 의혹 ICC제주, 기관.기관장 평가는 수년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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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수 의원 "경영평가 결과, 믿을 수 있는지 의문"
11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고현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11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고현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불법 '쪼개기' 수의계약과 채용비리, 용역 표지갈이, 직장내 괴롭힘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지난 수년간 나등급 이상을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평가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 고현수 의원은 1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 회의에서 "근본적으로 출자연기관 경영평가를 신뢰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햇다.

고 의원은 "특정해서 이야기 하면, 국제컨벤션센터가 지난 8년간 기관장 평가는 나등급, 기관평가는 2017년부터 나등급을 받았다"라며 "이 곳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는 복마전"이라고 지적햇다.

고 의원은 "기존지표에는 비리발생시 감점요인이 있는데 개선지표에는, 페널티가 사라졌다"라며 "그런데 ICC제주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부 기관장 평가는 나등급인데, 제대로 경영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나 감사는 아니기 때문에 지표에 의해 지표를 구성하고, 세개 영역에서 판단한다"라며 "목표와 달성도를 만들고, 그에 따른 증빙자료 내면 점수 메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 실장은 "전문평가기관이 지표에 따라 평가하다 보니 ICC제주가 나등급을 받았다"라면서 "비리나 비위 행위는 감점처리 하도록 돼 있는데, (형사처벌 등이)확정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평가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ICC제주가 나등급을 받은 것은)지표평가 방식의 단점이기도 할 것"이라며 "보완 방법을 생각헤 보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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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RGKSWLRDJQ 2021-11-01 17:13:41 | 210.***.***.89
경영평가 정말 고쳐야 합니다,. 평가기관도 그렇고,...평가기관 입찰 보지말고 행안부나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서 제대로 받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