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용량배양기 등 미생물산업화 장비 35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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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용량배양기 등 미생물산업화 장비 35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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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장비 대여 시작, 내년 2월 미생물센터 완공 이후 본격 가동
제주지역 미생물 원료제품 생산과 미생물산업화에 기여 전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지난 2019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미생물센터는 국비 80억 원과 도비 100억 원 등 1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2월까지 원료와 제품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 제품개발 지원, 기술교류회 등의 정보 공유,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구축중인 미생물센터에는 원료화를 위한 소형분무건조기, 원료 농축을 위한 농축기부터 미생물 배양을 위한 배양기, 유전자증폭기 등 33종의 시험분석 장비가 도입됐다.

특히, 제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서도 필요성이 확인된 대용량 미생물 발효생산시스템(500L)과 대용량동결건조기(300Kg)도 센터 완공에 맞춰 구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미생물센터의 최신 시설장비를 활용할 경우 △장류, 과실주, 식초 등의 발효식품군 △토너, 스킨 및 크림류 등의 발효화장품군 △사료참가제를 비롯한 친환경 미생물 소재군 △미생물 발효대사물질을 활용한 각종 고부가제품군 등 도내 미생물 원료생산과 시제품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센터 완공 이전이라도 현재까지 구축된 장비에 대해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홈페이지(jbridb.jejutp.or.kr) 자료실에서 장비 목록과 장비 사용 영상, 사용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장비 예약 절차를 통해 누구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현재 발효산업은 성장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 제주 미생물 발효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미생물센터 운영과 미생물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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