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전 품목 '무라벨' 생산...비닐사용량 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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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전 품목 '무라벨' 생산...비닐사용량 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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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그린 330mL 출시로 전 품목 무라벨 보유
그린 330mL, 페트병 2g 경량화...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여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헤드라인제주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헤드라인제주

국내 먹는샘물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제주삼다수가 전 품목 '무라벨'의 환경친화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면서,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게 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무라벨 생수 제주삼다수 그린 제품으로 30여톤의 비닐 사용을 감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전체 제주삼다수 판매량에서 무라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9.1%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인 '삼다수앱' 채널 내 제주삼다수 그린의 판매 비중은 82%까지 높아졌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 그린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여 톤의 비닐 사용량을 감축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그린은 기존 500mL와 2L 제품에 이어 최근 330mL 용량까지 출시함에 따라 생산하는 모든 품목에서 무라벨 제품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제주삼다수 그린 330mL는 페트병을 2g 경량화하는데 성공, 비닐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량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무라벨‧무색캡‧무색병 등 3무(無) 시스템을 적용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하는 등 재활용성을 극대화한 것과 더불어 생산 단계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제품 디자인은 라벨이 없어도 제주삼다수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동일한 사각 형태를 유지하고 한라산을 형상화한 패키징으로 브랜드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상품명은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주삼다수 그린 330mL는 20개입 묶음 단위로 대형 온라인몰과 삼다수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무라벨 제품 외에도 지난 21일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패키지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그린의 용량 다변화로 플라스틱 및 비닐 폐기물 절감에 한 발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뿐 아니라 생산부터 수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친환경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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