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종 감귤 '하례조생', 27일 첫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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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품종 감귤 '하례조생', 27일 첫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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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소장 현재욱)가 27일 오후 제주시 삼양동 농가 에서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 토양피복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제주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농업인, 품졸보급 관련 연구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그 동안 국산 품종 '하례조생'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서귀포지역에서 현장평가를 추진한 바 있다.

감귤연구소에서 2015년 품종등록한 국산 온주밀감 ‘하례조생’은 추위에 강하고 성숙 초기 산함량 감소가 빠르며 노지재배 시 11월 중하순 수확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하례조생’ 토양피복 재배 시 비가 많은 해에도 12°브릭스(Bx) 이상의 당도 높은 과실이 되고, 비가 적은 해에는 신맛이 적은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례조생 과실 품질조사 결과 지난 21일 기준 크기는 S급인 57.8㎜ 수준이며, 당도 11.9 브릭스, 산함량 1.24%의 고품질을 보여 높은 가격 형성의 기대감을 보였다.

강상훈 감귤육종연구팀장은 "국산 온주밀감‘하례조생’은 기존 재배품종 '궁천조생'보다 신맛이 적고 과피색도 짙어서 노지 토양피복 재배뿐만 아니라 무가온재배도 가능하다"며 "농가 호응이 좋아 도내 다양한 재배작형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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