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 사장 29일 퇴임..."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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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캠코 사장 29일 퇴임..."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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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헤드라인제주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헤드라인제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되는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57)이 오는 29일자로 퇴임한다.

문 사장은 26일 퇴임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오는 29일자로 캠코 사장직에서 공식 퇴임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캠코 사장으로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서민, 중소기업 지원 등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임(所任)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캠코법 개정과 더불어 자본금 확충, 사업영역 확대, 미래방향 정립 등 캠코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재임기간 중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압축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의 제가 있기 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덕분에 얻은 저의 경력과 지식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항상 고민해왔다"라며 "앞으로 저는 공직과 캠코에서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에 더해 국가예산.재정과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캠코 사장으로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원래 오는 2022년까지이나, 임기를 남겨놓고 중도 사퇴했다.

문 사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임 후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사장은 제주 오현고(30회)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멘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담당하면서 여러 부처와 협업 및 이해관계 조정, 국회업무 등을 경험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2019년 캠코 사장에 임명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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