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고남근)은 제40회 제주 학생 독후감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4편, 우수상 8편, 가작 28편 등 총 4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4개 부문(초등학생 저학년부, 초등학생 고학년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으로 진행됐다. 총 86개교에서 474편이 접수됐다.
문학인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진행하면서 "독후감은 줄거리와 느낌과 생활문이 골고루 섞이면서 감칠맛 있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문장이 아름다워야 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학년 수준의 어휘력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작품들은 학년에 비해 너무 수준 높은 문장이 많아 심사가 곤혹스러웠다. 모든 학생이 상을 받아야 하지만 소수의 학생들만 상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심사평에서 밝혔다.
심사 결과, 초등학생 저학년부에서는 △최우수상 손유진(아라초 2) △우수상 신예원(도평초 3), 고은결(외도초 2) △가작 강서연(신제주초 2), 신주하(동광초 3), 서로하(함덕초 2), 배솔아(한라초 3), 윤 건(삼성초 2), 현민아(남광초 3), 문성원(이도초 3)이 수상했다.
초등학생 고학년부에서는 △최우수상 고예나(서귀북초 6) △우수상 강주영(토평초 6), 이지율(제주교대부설초 4) △가작 고하은(한라초 6), 송지수(아라초 5), 김이안(조천초 4), 이지효(조천초 4), 강지현(동홍초 5), 고수진(한동초 4), 조은제(삼양초 6)이 수상했다.
중학생부에서는 △최우수상 김현아(노형중 2) △우수상 홍서준(중앙중 2), 최예나(아라중 3) △가작 양한율(한라중 2), 현수지(한라중 2), 고정운(노형중 2), 김지담(대정중 3), 강지윤(한라중 2), 김누리(제주제일중 3), 장선효(탐라중 1)이 각 부문에 선정됐다.
고등학생부에서는 △최우수상 최지인(남녕고 1) △우수상 김정은(제주여고 2), 문지연(영주고 2) △가작 정민서(신성여고 1), 강설아(삼성여고 1), 고석범(함덕고 2), 한가연(남녕고 1), 김수경(제주여고 3), 양수희(남녕고 1), 한영실(남녕고 1)이 입상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교육감상과 부상이, 가작에는 제주도서관장상과 부상이 수여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생략하고 개별 전달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제40회를 맞이한 '제주학생 독후감 공모'는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 공모 사업으로서 도내 학생들의 독서력 신장과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서관(717~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