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폭등, 7년만에 최고치...'180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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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폭등, 7년만에 최고치...'180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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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준 '1798.6원', 전국 시.도 중 서울 다음 가장 비싸
전국평균 1732원...2014년 이후 최고치 기록
23일 기준 휘발유 가격.
23일 기준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700원을 넘어서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800원에 육박하며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월 3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45.2원 상승한 1732.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둘째 주(1735.6원)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8원 상승한 1530.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이 1808.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가 1768원으로 그 뒤를 이었는데, 23일 현재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평균 판매가격은 1798.6원으로 나타났다. 불과 며칠 사이 30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

제주에서 가장 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1720원, 가장 비싼 곳은 1970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주에는 평균가격이 1800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고용시장 개선 지속, 모건스탠리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면서 당분간 국내 유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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