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넘어 마음을 잇다'...여성장애인 예술단체 '바농쌈지' 첫 전시회
상태바
'편견 넘어 마음을 잇다'...여성장애인 예술단체 '바농쌈지' 첫 전시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30일 제주시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서 '연결-마음을 잇다' 展

장애인이고 여성이면서 시니어로 구성된 예술단체가 있다.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분투하며 살아가는 것이 이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대를 통해 더욱 굳건해졌다. 수단은 예술이다.

여성장애인 예술단체 '바농쌈지(대표 김옥자)'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첫 전시회 '연결-마음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농쌈지는 제주시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의 퀼트 강좌에서 시작해 자조 모임을 거쳐 예술단체로 성장해 이번에 첫 전시회를 갖게 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1년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회원들이 꾸준히 이어왔던 창작활동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선보이게 된다. 11명 회원 작품 30여 점과 공동작품, 소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바농쌈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는 한 땀 한 땀 천을 잇고 마음을 이으며 연대의 힘을 기르고 연결의 감동을 느꼈다"며 "이 바늘의 궤적이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를,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외면과 무관심의 벽을 뚫고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