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강화되고 가격 낮아진 참조기용 친환경 그물, 어업인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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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강화되고 가격 낮아진 참조기용 친환경 그물, 어업인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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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최근 3년간 보급 실적 1450% 증가 

바다에 녹는 친환경 그물이 내구성이 보강되고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어업인들로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폐어구로 인한 각종 해양오염 및 유령어업으로 인한 피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생분해성어구 보급사업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사업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 2450폭(7척 2억3700만원), 2020년 400폭(1척 3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6200폭(12척 6억2000만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친환경 생분해성어구 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정부 시책사업이다. 

하지난 그동안 어업인들이 사용하던 나일론 그물에 비해 신축성, 내구성이 낮은데다 어구가격은 비싸 어업인들이 사용을 기피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제품을 보강한 결과 올해 출시된 친환경 생분해성어구는 강도, 유연성, 어획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지원액이 40%로 높아지면서 실제 구매가격이 낮아져 사용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조금 지원률을 적용하면 나일론어구가 24m 폭당 2만7800원인 경우 실제 구매단가는 1만6680원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의 인식을 개선해 친환경 생분해성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인이 증가할 수 있도록 참여 인센티브 확대 및 예산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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