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지난 15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 IB 캠프인 'Show me the IB class'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표선고 1학년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IB 활동을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수업 활동과 학급 활동에서 IB 학습자상을 잘 드러내는 활동들을 자료로 제작한 후, 이를 발표하며 IB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표선고는 학교 교훈과 IB 학습자상을 조화롭게 연결하여 교육활동에 담아내고 있다. IB가 추구하는 학습자상은 10가지로 구분된다. 핵심은 탐구, 사고, 소통, 원칙, 배려, 도전 그리고 성찰 등이다. IB 교육의 목표는 IB 학습자로서 학생들이 이 역량을 키워 개인과 단체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이번 활동은 학급별 미션을 받아, 개별적으로 10가지 IB 학습자상이 드러나는 수업 활동과 학급 활동을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 토론 활동을 거쳐 각 활동 내용을 수합하고 학급별로 PPT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든다. 이후 학급별 발표를 함으로써 올해 진행되었던 IB 활동들을 돌아본 후, 학교장으로부터 IB World School 인증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IB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지만,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스스로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깨닫고 있다. IB 학습자로서의 자부심과 확신이 점점 생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표선고등학교는 올해 안에 IB World School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말 IB본부로부터 인증을 위해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