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청사 부족문제, 소방본부 이전시 빈 공간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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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청사 부족문제, 소방본부 이전시 빈 공간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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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철 사무처장 "소방본부 빈 사무실 활용 실무 검토중"
18일 실시된 제주도의회 사무처 대상 행정사무감사. ⓒ헤드라인제주
18일 실시된 제주도의회 사무처 대상 행정사무감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협소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안전본부가 이전할 경우 빈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기철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18일 도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열린 제399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사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묻는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의회 청사 수용 공간 부족한데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 의원실도 부족하지만 전문위원실도 협소한 편으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나와야 한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양 처장은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라던지 총리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서 중앙부처에 건의는 해오고 있지만 공유재산법 시행령 상 의회 청사 면적 상한이 있다"며 "의원정수 확대가 이뤄지면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의원 정수 이뤄질 경우 사무실 배치 조정 통해 해소한다는 생각 갖고 있지만, 사무실 부족 문제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근본적으로는 청사 기준 상한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소방안전본부가 이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이뤄질 경우 그 빈 사무실 공간을 도의회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도의회가 확대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려면 공간 확보는 기본"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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