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대중목욕탕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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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대중목욕탕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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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목욕탕 이용자 3명 추가 확진...중앙목욕탕發 12명째

제주도내 대중목욕탕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말인 지난 16일 하루동안 5명(제주 #3017~302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6명(제주 #3022~3027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21명으로 늘었다. 10월 들어서는 143명째 발생이다.

다행히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55명으로, 일 평균 7.86명으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도내 대중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추가 발생한 6명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3022, 3023, 3025~302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3024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의 경우 모두 대중목욕탕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3명(3022, 3023, 3027번)은 지난 16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동명목욕탕 여탕’ 방문자이다.

방역당국은 1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동명목욕탕 여탕’ 방문자 4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결과 양성 3명·음성 2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8명은 검사 중으로, 이의 결과는 18일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대중목욕탕 관련 확진자 중 다른 2명(3025, 3026번)은 서귀포시 중앙동 중앙목욕탕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사우나 2’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사우나 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2957, 2968, 2969, 2970, 2971, 2975, 2976, 2982, 2983, 2984, 3025, 3026번)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날 추가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의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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