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재복, 오성한)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 누적복지재원이 9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1대1 복지기금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해 착한가게 100곳, 개인기부 200명 모집을 목표로 이번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착한가게 140개소, 개인기부자 265명이 정기기부에 동참하고 있어 누적 복지기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협의체에서 마련한 복지기금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민.관협력 복지특화사업인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 추진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협의체는 1억 9000만원을 투입해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주거환경개선, 밑반찬지원, 중장년 독거남성가구 이웃살피미 사업, 여성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 13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복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뜻이 모여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