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 잇따라...대부분 '델타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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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 잇따라...대부분 '델타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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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자체 검사시스템 운영 결과, 225건 중 209건이 '델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달 여간 확정 판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200건 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8월 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5만 776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자체 검사 시스템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225건을 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출된 변이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209건, 기타 변이 10건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연구원은 7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주요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에 대한 확정검사를 진행해왔다. 델타바이러스의 경우 2주간 유효성 검토를 진행한 후 8월 2일부터 확정 검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한 4종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연구원은 도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확정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 등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방역대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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