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 도매시장 감귤 출하 동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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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국 도매시장 감귤 출하 동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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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021년산 감귤의 본격적인 유통 시기를 맞아 전국 도매시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전국 9대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해 지역 감귤의 홍보를 비롯해 출하되는 품질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현지 중.도매인과 소비자 등 도매시장 관계자의 반응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 관련해 방문할 전국 9대 도매시장으로는 △서울가락 △부산엄궁 △대구북부 △인천남촌 △광주각화 △대전오정 △경기구리 △서울강서 △경기수원 등이다. 

제주감귤출하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2021년산 극조생감귤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5kg상자당 8045원으로 지난해 8815원에 비해 약 9% 하락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가격인 8906원과 비교했을 때 약 10%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품질 감귤의 경우 5kg상자 당 1만 5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유라조생 등의 일부 품종은 25000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극조생감귤에 비해 가격이 3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고품질 감귤의 수요는 확고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전국 9대 도매시장 현장 점검을 통해 감귤 선호도를 분석하고 소비지 반응을 종합해 향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수입 과일이 증가함과 동시에 샤인머스켓, 딸기 등의 고당도 타과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 감귤이 겨울철 대표 과일 자리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이 필수"라며 "원지정비 사업과 토양피복재배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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