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청년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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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도당 "청년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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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도당은 13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홍정운 군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청년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제주도 특성화고에 재학 중 현장실습 나갔다가 숨진 고 이민호 군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안타까운 청년 노동자들의 죽음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떠들었지만, 실상은 처참한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고용노동부도 현장실습 기업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령 준수와 노동법 준수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관리, 감독해야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구의역, 태안발전소, 평택항에서 청년노동자들이 죽어갈 때 보인 눈물은 단순 보여주기식 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외치며 투쟁하는 노동자 대표를 잡아가고, 탄압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연이은 청년 노동자들의 사망에 어떤 대책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진보당은 "청년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 총파업을 적극 엄호 지지한다"며 "이제 그 누구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 스스로 비용 때문에 노동자의 생명을 맞바꾸는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투쟁을 전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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