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멧돼지 집중포획 등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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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멧돼지 집중포획 등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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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3일부터 가을 산행철을 맞아 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멧돼지로 인한 등산객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경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멧돼지 포획은 서귀포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전담하게 된다.

방지단은 가을철 멧돼지 먹이활동이 집중되는 기간을 맞아 시오름, 고근산, 솔오름 등 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을 위주로 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8명으로 구성돼 연중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38마리의 멧돼를 포획한 바 있다.

한편, 포획된 멧돼지는 채혈을 한 후 제주동물위생시험소에 보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원 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서 순찰과 포획을 강화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경로 차단에도 힘쓸 것"이라며 "오름을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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