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은 지난 8일 수공예공방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든 여성 소상공인과 새로 공방을 창업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시제품 제작 및 창업공간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창업비 지원을 받은 여성 핸드메이커들은 76시간의 창업교육과 제품 컨설팅을 받았고, 엄격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창업비는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총 12명의 여성 소상공인 핸드메이커에게 지원됐다. 
 
창업비 지원을 받은 김미숙씨는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으로 공방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협약식에 참여한 여성들은 "그동안 시도는 해보고 싶었지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모르겠고,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이 없었는데 열심히 해서 다른 분들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성공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여성 수공예 소상공인에게 모든 도움의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며 "여러분들의 창업에 성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성공"이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