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20~6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매우 쌀쌀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오전에는 1.5~2.5m, 오후에는 2.0~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화요일인 12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13일(수)~14일(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15일(금)~16일(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17일(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