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는 지난 1일 등교 시간에 가야금 선율과 함께하는 가을 아침 등굣길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야금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공연에서 제주 민요 오돌또기와 너영 나영, 제주도 푸른밤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등굣길에 가을 아침의 청명한 날씨와 닮아있는 가야금 선율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등굣길 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과후 시간과 여름방학 동안 꾸준히 연습한 가야금 연주를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게 되어서 설레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더 멋진 가야금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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