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지인 접촉.입도객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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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지인 접촉.입도객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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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848명...집단감염 관련 전파 잇따라
초등학교 47명째, 지인 집단관련 8명째 확진
제주방문 입도객,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도 이어져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족.지인간 감염전파 및 입도객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총 349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제주 #2840~28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48명으로 집계됐다. 9월 확진자는 23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66명)는 일 평균 9.43명이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이날 추가로 확진된 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2840~2842, 2846, 284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2843, 2845, 2848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2844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9명 가운데 6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며, 3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제주 2840번 확진자는 지인간 접촉에 의해 발생한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사례로, 기존 확진자인 2808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8명(2807, 2808, 2818, 2819, 2821, 2822, 2824, 2840번)으로 늘었다.

제주 2841·2842번은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2841번 확진자는 2790·2827번, 2842번 확진자는 2789·2798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현재까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7명에 이른다.
 
도내 확진자 중 나머지  2명 중 1명(2846번)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 1명(2847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도객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 2843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입도 후 서울시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2845번 확진자는 서울시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 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848번 확진자는 25일 서울에서 입도 후 자녀의 증상 발현으로 같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93명이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80명 및 해외입국자 164명 등 총 444명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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